2015. 5. 13. 22:46
일지/업무일지_시즌1
아침에 힘을 좀 썼더니 예기찮은 어지럼증이 왔다. 이거 안되겠다 싶어서 무릎도 쉴 겸 엘레베이터 출근. 하루종일 온갖 종류의 메모와 각종 공부 내용들을 정리했다. 이면지에 필기한 내용들이 수북히 쌓여있어 더 미루면 골치아플 것 같아 손댄 건데 - 보통은 그냥 세절기에 넣고 잊어버리는 게 편해서 미련없이 싹 버려버리지만 이번 것들은 업무상 필요할 것 같은 지식들이라 다시 축약해보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
아침에 손 대리님께서 복숭아 아이스티와 레몬에이드를 1:1로 섞어보겠다고 하셨다. 나중에 맛이 괜찮더라고 하셨는데 내일 아침에 나도 한 번 해봐야겠다. 오후에 커피를 내리는데 손 대리님은 기계에서 바로 아메리카노를 안 만들고 스트롱 투 샷을 따로 받아서 드시던데 아무래도 커피 애호가이신 듯하다. 나는 라이트 원 샷에 레몬에이드 약간을 섞고 물과 얼음을 추가해봤다. 그냥 산도가 강한 커피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복숭아 아이스티였으면 아마 당도가 좀 느껴졌으려나. 점심은 오렌지에서 먹으려고 혼자 먼저 나섰는데 나중에 두 대리님과 동기가 합류. 메뉴 고민하시다가 그냥 내가 있는 쪽으로 오신 것 같다. 그 외 특별한 일이 너무 없었다. 재활용 분리수거는 내일이나 모레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