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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2. 22. 22:32 일지/업무일지_시즌2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왔다. 어제 마시던 마테차 마저 마시면서 업무 시작 - 테스트를 위해 켜놨던 게임들 보니 WebGL 버전은 밤 늦게 소켓 떨어진 걸로 나오고 Android 버전만 밤새 돌았는데, 아쉽게도 양쪽 모두 버그가 걸려들진 않은 상태. 오전에는 문 과장님이 내주신 간단한 과제 마무리 후 제출(어제 퇴근 후 집에서 좀 봐놓은 상태). 이후 하루종일 클라이언트 쪽 코드에서 버그 관련 변수와 관련있는 모든 로직들을 점검했다. 지금까지 점검한 내용들은 잘 정리해서 트렐로에도 반영. 퇴근 전에는 간략한 클라이언트팀 회의. 과제 관련 이야기, 업무 분담 이야기, 디버깅 관련 이야기들이 나왔다. 새로 이펙트 적용하려는 부분은 아마 나에게 주실 것 같으나, 당장은 디버깅이 문제 - 나는 패킷 암호화 이후의 부분들은 범위에서 제외하고 있었는데, 이유는 지금 사용중인 암호화 솔루션이 약한 것도 아니거니와 누군가 그걸 중간에 가로채서 복호화 하기 위한 자원을 투자할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정 건드리고 싶었다면 암호화 전 단계에서 건드렸겠지. 문 과장님이 그래도 혹시 모르니 복호화 해보라고 하셔서 암호화 된 패킷을 전송하자마자 그대로 다시 복호화해서 비교해보는 코드도 추가했다. 어쨌거나 몇 군데 더 줄쳐놨으니, 내일 아침엔 거미줄에 뭔가가 대롱대롱 걸려있기를 바란다. 문 과장님이 알려주신 유니티 에디터 일시정지 호출도 잘 써먹었다. 내일도 다시 한 번 로직 훑어보고, 정 안 되면 게임 로직상 핵심 관문에 방어 코드 작성해야 되는 거 아닌가 싶다(최종 판단은 상급자가 해주시겠지).

 점심은 김 부장님과 단둘이서 1층에 있는 도시락집. 한솥은 아닌데, 익숙한 치킨마요가 보여서 곱배기로 시켜먹었다. 오후엔 마테차 하나 또 꺼내서 마시기 시작했고, 초콜릿 하나 까먹었다. 임원 분들은 외근으로 왔다갔다 하시는 것 같았다. 딱히 특이사항은 없었던 듯. 7시 15분이 넘었는데도 아무도 퇴근 안 하시길래 그냥 먼저 퇴근했다. 칼퇴하면 눈치 주는 분위기인가? 아직 잘 모르겠다. 눈치 주는 분위기면 대선 때 유승민 찍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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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