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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1. 28. 21:16 일지/업무일지_시즌4

 오전에 정 부장님, 조 과장님과 항우연 프로젝트 관련 이야기 잠시 나눈 뒤 업무 시작. 일단 이리저리 찾아보다가, 기존 GDI 말고 GDI+ 쓰려고 마음먹고 직접 예제까지 만들어 써봤는데 - 일단 예제까지는 대만족이었는데 막상 기존 프로젝트에 이식해서 돌리는데 자꾸 돼야 할 게 안 돼서 짜증만 나고. 내일 좀 더 내부 코드를 뒤져봐야 할 것 같다.

 오후에는 정 부장님이 대기업 얼라이언스 관련 협력사와 통신 테스트 하시다가 이런저런 패킷 이슈 터지고, 나중엔 IEEE 754 이야기까지 나와 결국 내게 쓰로우 - 뭔가 예외 터지면 자동으로 내게 쓰로우 되는 로직인 것 같은데, 실무자인 내가 해야지 누가 하겠나. 안 되면 될 때까지 한다 - 죽어라 찾아보고 계산하고 코딩하다가 - 아무래도 이상한 기분이 들어 방향을 좀 틀었다. C++ 스탠다드 보니까 그냥 언어 자체 자료형이 IEEE 754 적용된거네. 책으로만 만난 스승인 김상형 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자료형 부분을 보니 분명하게 맨 앞 1비트와 지수 8비트, 가수 23비트를 언급하고 있었다(이것도 기억 못하다니). 곧바로 IEEE 754 변환 코드들 집어치우고 패킷 하나하나 재확인 해보니 들어오는 내용 자체도 이상하게 하나씩 밀리는 상태 - ICD 문서 처음부터 재확인 하면서 패킷 길이가 짧게 디파인 된 거 정상화. 비트까지 뒤집진 말고 그냥 바이트 순서만 뒤집으니 잘 돌아갔다. 어쨌든 해결 돼서 다행인데, 짧은 시간에 정신력 너무 많이 사용한 느낌. 이거 계산한다고 노트에 숫자 끄적이고 있을 때 안 사원님이 지나가면서 수학 잘 하는 사람 신기하다고 - 전혀 그런 거 아닌데(하하).

 오늘도 계단 출근. 점심 땐 커피숍에서 잠시 쉬었고, 일 마무리 후 6시 반에 퇴근. 아직까진 조끼 두 겹으로 충분해서 다행인 것 같다. 날씨가 문제가 아니라, 출퇴근 지하철 인구밀도가 계속 문제다. 강서에서 구로나 금천으로 가는 라인이 하나 더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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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