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버전은 오늘 막바지 테스트 후 문 과장님이 각 마켓에 배포/심사 올리셨다. 오전부터 각 게임의 넘버 강조 부분들을 통합해서 관리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황 파악 내용을 엑셀로 정리 - 오랜만에 트렐로에 과정 업로드. 팀 리더가 트렐로 친화적이진 않으므로 나중에 로그 뒤져보게 될 만한 사안들 위주로 활용하는 것도 좋겠다. 관련 코드들 조금씩 정리해 나가며 연결된 클래스들 분석하다가 오후 늦게 팀 회의 - 그간 이야기 나오던 리소스 총정리 업무가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프로젝트 전체 싹 훑으면서 폴더 배치부터 효율성을 찾아나가야 하는데, 매우 기대되는 업무다. 그나저나 번들 묶는 코드들도 손봐야 하는데, 이건 오전에 잠깐 보다가 패스. 나중에 기회가 되면 제대로 손을 봐야 쓸데없는 노동력 낭비가 안 올텐데. VS2017은 멤버변수나 매개변수 등을 표시해주는 아이콘들 - 기존에는 별 도움 받아본 기억이 없는 아이콘들인데, 이번에는 직관성 향상에 신경을 써줬나 - 아니면 내가 늦게 알아차렸나. 여하간 더 좋아졌다는 게 본능적으로 느껴졌다. 앞으로 순간적인 판단에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코드 변경시 인공지능이 인지하기 까지 해당 코드를 회색 처리해주는 부분도 마음에 들고.
점심은 혼자 구내식당. 오후엔 초콜릿 두 개 까먹었고, 오랜만에 팀원들과 빌딩 1층에서 담배 한 대 피웠다. 요새 회사에서는 안 피우고, 집에서 0~2개비 정도 피우는데, 끊을까 말까 고민된다. 더 늘면 빨리 끊어버리고, 더 줄면 줄어드는 대로 둬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