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최 사원님에게 받은 그래픽 리소스로 기존에 완성했던 작업물 한 번 싹 뜯어고치기. 9분할 리소스 우측에 살짝 대칭이 튀는 부분이 있는 건 최 사원님에게 이야기해서 금방 고쳤다. 아틀라스 수정 및 업데이트시 오류 생기는 건 압축이 아닌 옵션으로 두고 진행해야 제대로 되는 것이서(소수점이 있어야 하므로) 그냥 아틀라스 자체 리셋을 한 번 하고 진행하는 게 깔끔하다. 오후에는 내 자리에도 Android 빌드 셋팅 -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설치되는 최신 버전의 SDK가 유니티 빌드시 충돌된다는 건 어제인가 그저께 페이스북 지인 소식으로 인지해둔 상태였는데, 확실히 오늘 보니 충돌 현상 발생 - 이건 문 과장님께서 패치를 준비해 두셔서 바로 해결됐다. 이 사원님은 정사각형이 아닌 아틀라스들을 골라내는 작업도 하셨는데, 정사각형이 아니면 iOS에서 똑바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애플 진영 참 까탈스럽네. 그냥 Vulkan 같이 쓰지 메탈은 왜 만들었으며, 스위프트 개발할 돈으로 디바이스에 메모리나 더 끼우지 - 아네르스 하일스베르 선생께 큰절 한 번 올리고 닷넷으로 편입해 들어왔으면 만사 편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망상도 해봤다. 생각난김에 구글 검색창에 아네르스 하일스베르 선생님 함자 플러스 quotes라고 치니 주옥같은 말들이 많이 나왔다. 오후 느즈막에는 모바일에 새로 컨버팅되어 올라간 게임들 좌측 배너 수정 완료 후 번들 업로드. 이제 문 과장님이 APK 뽑는 업무를 나와 이 사원님에게 분배해 주셨으므로 기념삼아 테스트 디바이스에 올려서 소장님께 드렸다. 이 사원님은 게스트 계정에서 빅윈 처리시 버튼 하나가 보이지 않는 현상으로 고생하시는 것 같던데, 코드 수정으로 완료하신 듯했다.
대표님은 사정이 있으셔서 오늘 못 뵈었고, 소장님은 오전에 외근 다녀오시는 듯했다. 점심은 혼자 구내식당 - 오늘은 야들야들한 제육볶음이 나왔는데, 너무 많이 먹어서 스스로도 좀 놀랐다. 위장이 이상하다. 왜 이게 소화가 잘 되지? 이 사원님은 피부과 예약 있으시다고 바로 퇴근하셨고, 나도 문 과장님 일어나실 때 같이 일어나서 오랜만에 대화 나누며 퇴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