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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27. 22:01 일지/업무일지_시즌3

 와이프와 일정이 있어서 아침 일찍 나섰다가 평소와 다른 방향 지하철로 출근. 지하철에서 우연히 Bk 님과 마주쳤다. 가볍게 몇 마디 나누며 서로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었다. 지난 금요일에 쉬셨던 Zo 님은 건강검진 잘 받으신 듯. Ph 님이 말차를 한 봉지 주셨는데, 와이프와 맛보려고 가방에 챙겨두었다.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서 결제 관련 흐름 따라가며 코드 파악. 처음 설계하신 분이 스트링을 선호하셨던 듯 - 전반적으로 스트링으로 찾고, 자르고, 합치고, 변환하고, 검사하는 코드가 많았다. 데이터 모델링 다시 해서 enum 기반으로 훨씬 더 빠르고 가독성 좋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안그래도 주력 기기가 XP 환경이면 상당히 거칠고 더러운 OS 환경일텐데, 거기에다 닷넷 올리고 또 그 위에서 스트링이 주력이라니 - 은근 버벅대지 않을까? 결제 관련 흐름이다 보니 당연히 지난주에 보던 WCF 딸려나오고, DB 딸려나오고. 천천히 WCF 익혀나가면서 Zo 님 도움 받으며 DB 익혀나가면 되겠다. Zo 님도 은근 DB 관련 업무를 좀 덜어내고 싶어하는 눈치던데 - 새로 후임 들어왔으면 당연히 후임에게 일 덜어주는 맛도 있어야지 않겠나. 팀에서도 여유있게 따라오길 원하는 것 같으니, 천천히 Zo 님 업무 하나씩 인수인계 받으면 되겠지 싶다. 뭐가 어떻게 생겼든 - 당장은 생긴 그대로 써야지. 여기 DB가 - 실시간으로 고객들이 지갑 열어제끼는 데이터들이 쌓여나가는 것 아닌가 - 데이터 과학/분석 쪽으로 가보는 것도 재미있을 수 있겠다. 집에서는 HeidiSQL 썼었는데, 회사에서 알게 된 Toad도 좀 제대로 써봐야겠다.

 점심은 8명이 함께 부대찌개 먹었다. 기존 5명에다 Zo 님과 Sm 님, Bk 님이 함께 하셨다. 아직은 친해지기 전이라 은근 어색한 분위기가 없잖아 있네. 식사내내 가상화폐 이야기가 주로 나왔는데, 퍼뜩 올봄에 다녔던 회사의 김 부장님 생각이 났다. 점심시간 맥도날드에서 우연히 김 부장님과 마주쳐 커피숍까지 따라갔던 날 - 김 부장님이 비트코인 겜블 사이트 이야기하시면서 엄청 좋은 아이템이라고 - 사무실 돌아와서 소장님에게도 이야기 하셨었는데. 그때 소장님은 별로 내켜하지 않는 눈치였었지. 혹시 그때 김 부장님 말대로 그 비스무리한 사이트라도 하나 만들어 뒀었다면 - 개당 120만원 정도였던 비트코인들 좀 모아뒀었으면. 쓸데없는 가정이긴 하지만. 오후엔 Ph 님이 브라질 6, 콜롬비아 4로 블렌딩하신 캡슐 커피 마셨고, 초콜릿도 하나 까먹었다. 유자차도 한 잔. 평소처럼 손님들도 왔다갔다 하시고, 외근 가시는 분들 외근도 가시고. 안마의자는 여러가지 모드를 아직 연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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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