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4. 7. 21:10
일지/업무일지_시즌2
역시나 계속되는 정리 업무. 이 사원님 진행중인 일 중 혹시 나눠서 할 게 없나 물어본 뒤 모바일 쪽 받아서 진행. 프리팹과 코드 함께 보면서 쓸모 없는 것들 쳐낸 후 목록 작성하여 메신저로 공유했다. 문 과장님이 사운드 연결 지시하신 것도 간단히 진행. 이후에는 페이스북의 테스트 서버에서 우리가 1차적으로 정리한 내용과 사운드 붙인 것들이 제대로 돌아가나 QA 진행했다. 테스트 돌리면서 여유가 좀 나길래 수학 공부도 곁들였다. 하이원엔터가 사업 접는다고 직원들 내보내는 소식도 보이던데, 좋은 자금원을 가지고 진행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과가 나빴던 게 좀 안타깝네. 지리적 위치가 위치다 보니 인력 수급도 쉽지 않았을 것 같고. 자세한 내막은 모르겠지만 말이다. 음. 우리 회사가 매출을 늘려 좋은 방향으로 발전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광고비 집행력을 떠나서 지금과 같이 선두주자들이 갖춰놓은 라인업이나 퀄리티를 그저 따라가기만 하는 것으로는 불충분하다는 느낌도 들고. 얼마 전부터 빙고가 이렇게 확 뜰 줄 누가 알았겠나 - 새로운 탐색 또한 병행해야 되지 않을까. 퇴근 전에 다함께 사무실 청소 후 퇴근.
점심은 오랜만에 문 과장님과 함께 분식집 - 김치찌개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다. 감사하게도 문 과장님이 사주셔서 나는 커피숍 쐈다. 함께 하스스톤의 새로운 확장팩 이야기하느라 바빴다. 김 부장님이 하루종일 더우셨는지 선풍기 빌려가셨는데, 슬슬 반팔을 꺼내입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별다른 일 없이 평범한 금요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