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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8. 15. 12:57 일지/업무일지_시즌4

[회사]

오전에 정 부장님과 김포공항에서 컨택 후 광주로 이륙. 만석만 아니었다 뿐이지 사람들이 상당히 많이 탑승했다. 초등학교 때 이후 두 번째로 방문한 광주는 택시 안에서 창밖으로만 좀 구경 - 유스퀘어 버스터미널에서 중화요리 새우볶음밥으로 얼른 점심 해결하고 고흥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 생긴건 우등고속버스라 금방 갈 줄 알았는데, 저기 어디 벌교 같은 곳을 몇 군데 들렸다 오는 시외버스 개념이었다(예전에 정 부장님은 과역이란 곳에서 내리신 적이 있는데, 그곳에선 카드를 쓰려는 정 부장님께 되려 택시가 카드도 되느냐고 반문들을 하시더라는). 고흥 버스터미널에 내린 뒤 다시 택시를 타고 이동한 끝에 고흥 항공센터에 도착. 엄청 커다란 건물 안에 여러 기체들이 들어있었다. 오랜만에 항우연 관계자 분들, 업체 분들과 합류한 후 이런저런 셋팅 해가며 테스트 시작. 업무 완료 후에는 몇 팀으로 나뉘어 다시 차 타고 근처 항구(녹동항)로 이동해 숙소 잡은 뒤 감자탕으로 저녁 먹었다. 고흥은 버스터미널 보다 항구쪽이 더 높은 건물들도 많고 번화한 느낌이었다. 술은 별로 마시지 않았고, 2차도 합류하지 않은 채(내일도 업무 일정이 있으므로) 혼자 페리들이 정박한 항구에서 바람 좀 쐬다가 숙소로 복귀. 이번 출장은 1인 1실이라 좀 더 마음 편히 쉴 수 있을거라 생각했으나, 현관의 불이 간헐적으로 저절로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해서 - 계속 신경쓰이길래 종이쪼가리에다 방에 있던 헤어젤을 발라 센서에 붙였는데도 무용 - 결국엔 유리를 돌려 빼고 전선을 뽑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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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