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5. 13:53
일지/업무일지_시즌4
[회사]
항우연 관계자 분들은 오전 6시에 다시 고흥 항공센터로 출발하셨고, 오늘 그쪽에 일정이 따로 없는 정 부장님과 나는 9시 쯤 숙소에서 다시 합류(내 방 현관의 불에도 다시 전선을 이어놨다) - 먼저 고흥 버스터미널까지 택시로 이동. 터미널 안 슈퍼에는 카드기기도 없이 현금만 받던데(북적대는 사람들 대부분이 시골 노인들이고) - 어제 고흥 항공센터에서 나오는 길 근처 논에서 봤던 농약 살포 드론과 겹쳐보면 참 묘한 동네라는 생각이 든다. 순천 버스터미널에 도착 후 다시 순천 KTX 역까지 택시로 이동. 맛집이라는 흥덕식당(맛보니 정말 맛집이었다)에서 점심식사 후 밀크티 한 잔 하다가 시간 맞춰 KTX에 탑승. 차 안에서는 정 부장님과 기절해버렸다(피곤에 절었던 듯).
가만 보면 나로서는 이번 고흥 출장이 처음이자 마지막 고흥 출장이기도 하고 - 이후 항우연 및 관계사 분들을 다시 뵐 날이 올런지 모르겠다. 나는 그저 그 분들을 코딩으로 서브해드리는 역할이었지만, 똑똑하고 훌륭하신 분들과 짧게라도 함께 했던 것은 여러모로 영광이었다. 여기저기 맛있는 것들도 많이 얻어먹었고. 개인적으로는 외주 형태에 참 불만이 많은 사람이지만, 어쨌든 국가 과제로 이렇게 다방면으로 함께 모여 일함으로서 민간으로도 여러 노하우들이 이전될 수 있는 것이니 장단점이 있는 부분으로 볼 수 있겠다. 표준화 일정을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에서 내 역할은 끝맺음이 될 예정.
[개인]
용산역으로 마중나온 와이프와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