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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10. 14. 21:45 일지/업무일지_시즌1

 오늘은 1등. 하지만 내 지문으로는 경비 모드가 해제되지 않았다. 이럴수가. 역시나 내 바로 뒤로 오신 분은 사운드 실장님.

 왜 이게 쉽게 안풀리지? 처음 미션을 받았을 땐 로테이션, 트랜슬레이션, 스케일변환에서 버벅댈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솔직히, 이게 뭐라고? OpenGL의 스테이트머신 스타일이 은근히 적응이 어렵다. 행렬모드 이거저거 껐다켰다 위치나 타이밍도 신경써야되고. 기본개념 다시 잡아야 될 것 같은데 - 당장의 미션 해결에만 집중하다 빨간책 정독에 소홀해서 그랬나.

 내일 신입 동기가 입사인지라 새로 주문한 컴퓨터 세트가 도착했다. 내것과 동기것 해서 총 4대의 모니터가 새로 왔는데, 차장님 덕분에 아주 좋은 모니터를 사용하게 됐다. 그런데 듀얼모니터 세로확장이 안되는 것이 - DVI 단자가 없는 모니터였던 것이다. 차장님과 잠시 사무용품점에 가봤지만 우리가 찾는 제품은 없었다. 젠더를 구할 때까지는 당장 가로로 쓰고 있다. 우리가 프로그램 화면이 세로로 길기에 세로확장으로 쓰는 것이 좋다.

 우 대리님께서 내 코드 구조를 잠시 봐주셨다. 소멸자를 왜 안 만들었냐고 하셨다. 나 왜 이러지. 정신줄 놓고 좀 더 헤메다가 가벼운 청소와 함께 퇴근. 내일은 이러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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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생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