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0. 15. 21:39
일지/업무일지_시즌1
오늘 동기가 들어왔다. 동기는 하드웨어 관련 문외한이라 이것저것 도와줄 일들이 꽤 있었다. 도와주다가 밥먹고 들어와서 사무실 쓰레기들 가지고 내려가 분리수거 마치고 나니 벌써 오후 시작. 나와 완전히 똑같은 컴퓨터 옵션인지라 내가 겪었던 문제들이 똑같이 발생했다. 대체 왜 SSD에 XP의 파티션 설정 후 설치가 안되는가. 알 수가 없다. 부트 옵션 1번으로 SSD가 올려지지 않는 문제는 보드의 사타 구멍을 HDD와 바꿔 끼는 방법으로 해결했다. 김 대리님이 알려주신 방법인데 덕분에 나도 지식이 하나 늘었다. 동기 자리의 셋팅이 완료된 뒤로는 차분해지면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었다. 미션을 풀 실마리를 찾아냈다. 책 초반부 다시 정독하면서 어떤 옵션을 켜고 꺼야 할 지 - 쓸데없는 부분 날리고, 순서 정리하면서 다시 시도해 보니 잘 돌아갔다. 좌표 관련 지식이 명료해지면서 얻은 결과이기도 하다. 아마 내일은 완료할 수 있겠지 싶다.
차장님, 동기와 함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차장님의 짤막한 컴퓨터공학 강의를 들었다. 자연스럽게 차장님의 인사이트를 공유받는 것은 재미있다. 사무실 문구류 위치도 알았고 - 거기서 펜을 하나 얻었다 - 우 대리님께서 USB도 주셨다. 점점 익숙해지는 느낌이 든다. 내일은 워크샵 출발하는 날인데 오후 4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오후에 온다고 하니, 오늘은 코딩 대신에 와이프와 시간을 보내야겠다. 안그래도 최근 이틀 가량 삐져있었으니 이것도 중요 업무다. 영화를 보자고 해야겠다.